안녕하세오 시미예요:)
드디어 일곱 번째 에피소드로 돌아왔어요 ㅎㅎ
이번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홋카이도(북해도) 여행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이자
목적이었던 '후라노 스키장' 방문기랍니다.
사실 해외, 특히 눈이 아름다운 홋카이도에서
스키를 타보는 건 시미의 오랜 소원이자
버킷리스트였거든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우리 가족의 스키장 풍경을 잠깐 소개해 드리자면,
아빠와 시미, 그리고 남동생은
스키를 정말 열정적으로 즐기는 스키 러버들이에요 ㅎㅎ
그리고 그런 우리 셋을 아주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혼자만의 유유자적한 휴식 시간을
즐기시는 우아한 엄마가 계신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완벽하게 즐겼던 후라노 스키장 이야기,
지금부터 자세하게 풀어볼게요!
후라노 스키장
https://maps.app.goo.gl/X9PDNvfvj2QLc3KM9
후라노 스키리조트 · Nakagoryo, Furano, Hokkaido 076-8511 일본
★★★★☆ · 스키장
www.google.com
🚗 1. 주차 및 접근성 (렌터카 여행객 주목!)
이번 스키장 방문 때 시미네 가족은
스키 장비가 워낙 많고 무거워서 자차(렌터카)를 이용했어요.
우리가 묵었던 숙소인
'라 비스타 후라노 힐즈'

에서 스키장까지는 차로 딱 15~2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 아주 쾌적한 거리였답니다.

시미네 가족은 저 네모칸 쪽으로 갔어요
편의상 서편이라고 할게요!!!

서편에 저 부분을 확대하면

우선 길을 따라 좌측으로 쭈욱 직진하다가
유턴하듯이 우회전을 하니까
넓은 주차장이 스멀스멀 눈앞에 나타나더라고요!
우리는 장비 무게 때문에
일단 메인 로비 건물이 있는 안쪽까지 차를 몰고
쑥 들어갔어요.

저 민트색 건물이 메인 로비예요
매표소와 곤돌라를 탈 수 있는 곳!!!
그런데 정말 운이 좋게도 메인 로비
바로 앞 주차장에 빈자리가 딱! 있는 거 있죠? ㅎㅎ
덕분에 무거운 짐을 들고 멀리 걷지 않고
바로 메인 동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이곳은 별도의 주차권이나
요금 정산 없이 자유롭고 편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시작부터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 2. 리프트권 파격 할인 꿀팁 (Seibu APP은 선택이 아닌 필수!)
후라노 스키장에 가신다면
무조건 알아두셔야 할 꿀팁이에요!
시미는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에
미리 앱스토어에 'Seibu APP'을 검색해서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까지 싹 마치고 갔어요.
(가입 절차는 전혀 어렵지 않으니
꼭 미리 해가시는 걸 추천해요!)

이 앱이 후라노 스키장이 속해 있는 리조트의
공식 어플인 것 같더라고요.
메인 팜플릿에도 할인이 된다고는 적혀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얼마가 할인되는지는
알 수가 없어서 살짝 반신반의했었거든요?
그런데 메인 동 리프트 매표소에 가서
직원분께 이 앱을 켜고 QR 코드를 보여드리니까,
정말 놀라운 할인가를 제시해 주시는 거 있죠!
무려 1일 종일권을 1인당
단돈 6,600엔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그냥 정가로 구매하면
3시간권이 6,400엔, 5시간권이 7,200엔인데…
종일권을 6,600엔에 샀으니
정말 엄청나게 싸게 구매한 거 맞죠?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잊지 말고 어플 혜택
챙기시길 바라요!

⬇️ 번역을 해보면요?



🚡 3. 곤돌라와 리프트, 각기 다른 매력 비교
다 같이 타는 케이블카 스타일, 곤돌라
곤돌라 탑승장은
매표소 바로 옆에 있어서 동선이 아주 편했어요.
우리나라 스키장에서
흔히 보는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작은 곤돌라에 쏙 탑승하는 방식일 줄 알았는데,
이곳은 스케일이 다르더라고요!

마치 남산 케이블카처럼
엄청나게 큰 공간에 여러 명의 사람들이
스키 장비를 들고 다 같이 서서 타는 방식이었어요.
한 번에 정말 많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는 반면,
배차 간격이 있어서 평균 10~15분 정도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탈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곤돌라는 산의 훨씬 더 높은 곳까지
단번에 데려다 주기 때문에,
길고 탁 트인 코스를 마음껏 누비고 싶으시다면
곤돌라를 강력하게 추천할게요!

따뜻하고 편안한 휴식처, 리프트
리프트는 우리나라 스키장 리프트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형태인데,
위에 '투명 뚜껑(덮개)'이 달려 있어서
칼바람도 막아주고 훨씬 안정적이고 따뜻하게
탈 수 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리프트의 가장 큰 장점은
무거운 스키 장비를 해체하지 않고
그대로 앉아서 탈 수 있다는 점이잖아요?
스키 타느라 지친 다리에 휴식을 주면서
체력을 많이 아낄 수 있는 아주 고마운 수단이었답니다.
❄️ 4. 차원이 다른 파우더 스노우,
감동적인 후라노의 설질
이곳에서 겪은 가장 신기하고
황홀했던 경험을 꼽으라면
단연 눈의 질(설질)이에요.
곤돌라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서 내리는데,
세상에… 눈이 아주 보슬보슬하고
예쁘게 내리고 있는 거예요.
"아, 이래서 만년설이구나!"
하고 온몸으로 체감하는 순간이었죠.

산 정상 부근은 눈이 오고 구름이 끼어서
하늘이 좀 흐리게 보였는데,
스키를 타고 그 구름 층을 뚫고 지나가니까
갑자기 거짓말처럼 화창한 하늘과
함께 광활하고 눈부신 후라노의 멋진 경관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어요…

이건 진짜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할 만큼
완벽한 한 폭의 그림 같은 장소였답니다.
게다가 눈이 모두 100% 자연눈이라서
스키를 탈 때 굉장히 부드럽고 푹신하게 주행이 됐어요.
스키 전문가가 아닌 제가 타도,
넘어지면 아픈 한국의 딱딱한 얼음 설질이랑은
차원이 다르다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니까요 ㅠㅠ
🎿 5.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다채로운 스키 코스
후라노 스키장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지형을 살린 정말 여러 가지 코스를 누빌 수 있다는 거예요.
앞서 보여드렸던 지도를 다시 봐도 알 수 있듯이
경로가 굉장히 다양해요.
저도 하루 종일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웬만한 경로는 다 타본 것 같은데,
전체적인 난이도는
우리나라의 하이원이나 용평리조트 기준으로
'중급에서 중상급' 정도로 이어지는 코스들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스키 러버(우리 아빠와 동생 같은!)들이 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았어요.
물론 시미도 완벽하게 잘 타는 편은 아니지만,
일단 설질이 워낙 좋고 눈이 푹신하게
엣지를 잡아주니까 경사가 꽤 있는 구간에서도
충분히 어렵지 않게 쓱쓱 내려올 수 있었답니다.
🍜 6. 달콤한 휴식과 매점
(라멘 맛집의 기운이?!)
열심히 설원을 누비다 보니 쉴 곳이 필요해져서,
우리는 중간 체력 보충을 위해
메인 동 바로 옆에 위치한 매점(식당)으로 들어갔어요.
따뜻한 곳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들이켜니
피로가 싹 풀리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가만히 둘러보니까
다른 분들은 뜨끈한 라멘을 정말 많이 드시고
계시는 거 있죠?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혹시 여기가 숨겨진 라멘 맛집이 아닐까?' 싶었어요 ㅎㅎ
다음번에 오면 꼭 라멘을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우리 가족에게 후라노 스키장은
정말 꿈에서나 그리던 스키를 마음껏 탈 수 있는 완벽한 곳이었어요.
푹신한 자연눈 위를 미끄러지던 그 부드러운 감촉과,
구름을 뚫고 나오며 마주했던 경이로운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시미의 소원 성취 대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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