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는 이것저것 다 좋아합니다/취미

비에이 투어의 꽃, 청의 호수? 아니 '백의 호수'! (feat. 주차장 2000엔 요금 폭탄 피하는 꿀팁) ❄️💙

시미^___^ 2026. 4. 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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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오 시미예요:)
시미가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어요 ㅎㅎ
다들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홋카이도 후라노 비에이 투어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관광 명소!

청의 호수
(시로가네 블루폰드)

https://maps.app.goo.gl/vrePY7rhXHGNTpLf9?g_st=ic

청의 호수 · 4.3★(28758) · 명승지

Shirog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35 일본

www.google.com



스키장 (전편 참고) 말고
관광지로 가장 기대했던 장소였어요..!

가보자구요 ㅎㅎ
😉

❄️ 1. 청의 호수? 아니, 온통 새하얀 '백(白)의 호수'!


시미가 이곳 청의 호수를 방문한 날짜는
3월 15일이었어요!
당시 홋카이도의 날씨는 0도에서 6도 사이를 웃도는,
살짝 쌀쌀하지만 맑은 날씨였답니다.


구글맵에서 보던
그 신비롭고 영롱한 에메랄드빛 푸른 호수를
잔뜩 기대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도착했는데요.
웬걸...?!


호수 위로 하얀 눈이 소복소복,
아니 아주 두껍게 덮여 있어서 푸른빛은 온데간데없고
완전 '백(白)의 호수'가 되어 있는 거 있죠?! ㅎㅎㅎ
겨울의 홋카이도는 호수마저
꽁꽁 얼려버리는 엄청난 위력을 가졌더라고요.


💦 2. 질척이는 산책로, 그럼에도 빛났던 겨울 왕국의 절경


게다가 호수로 걸어 들어가는 길목은
생각지도 못한 난관이었어요.
따스한 햇볕이 쨍하게 들어오면서
꽁꽁 얼었던 눈이 애매하게 녹아버렸더라고요.



그래서 바닥이 완전 질척 질척...
진흙탕 섞인 슬러시 느낌이랄까요? ㅎㅎ
새로 산 예쁜 신발이 더러워지지 않게
펭귄처럼 조심조심 걷느라 정말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었어요.


하지만 정말 신기한 건,
그 질척이는 길과 하얗게 얼어붙은 호수라는
예상 밖의 풍경 속에서도
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 절경을 품은 장소인지
고스란히 느껴졌다는 거예요.
주변을 둘러싼 자작나무 숲과
뽀얀 눈이 어우러져서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고요.
결국 푸른 호수 대신,
눈 덮인 완벽한 겨울 왕국을 배경으로
낭만 낭낭한 예쁜 사진들을 잔뜩 남기고
기분 좋게 발걸음을 돌렸답니다!



😱 3. 뇌정지 온 주차장 정산기... 500엔이 2000엔으로 둔갑하다?!


그런데 오늘 포스팅의 진짜 하이라이트
에피소드는 집으로 돌아가려는
주차장에서 발생했어요!

청의 호수는 주차비가 좀 비싸다는
후기를 미리 보고 갔거든요.

그래도 '승용차는 1분을 보든,
3시간을 보든 무조건 500엔!'
이라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렌터카를 끌고 갔죠.
기분 좋게 주차 정산기 앞에 서서
제 주차권을 기계에 쏙! 넣었는데...



갑자기 화면에 '2,000엔'이라는 숫자가 떡하니
뜨는 거예요! 😱

순간 진짜 머릿속에 뇌정지가 와서
'헉, 내가 뭘 잘못했나?
시간이 지나서 할증이 붙은 건가?
아니면 주차 구역을 잘못 댔나?!'
하고 기계 앞에서 완전히 얼어붙어 버렸어요.


👼 4. 천사 같은 일본인 관광객분들, 그리고 요금 폭탄의 진실!


그때 마침 제 옆에서 같이
정산을 하려던 일본인 관광객분들도
제 화면을 보시더니

"에에?! 이게 뭐야..."

저보다 더 놀라셨어요 징짜



그러더니 기계 옆에 작게 붙어있는
안내 문구를 아주 찬찬히 읽어주셨어요.
"아하! 이유를 알았어요!" 하시면서
저에게 손짓 발짓 섞어가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길,
간혹 일반 승용차나 렌터카가
기계 센서 오류로 인해 '대형 버스'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500엔이 아닌
버스 요금인 2,000엔으로 잘못 표시된 거였어요 ㅠㅠ


💡 5. 당황하지 마세요! 출구 인포메이션으로 GO!


다행히 안내문에는 이런 해결책이 적혀 있었어요.

"만약 요금이 잘못(2,000엔) 표시된 경우에는
절대 기계에서 당황해서 결제하지 말고,
출구 쪽에 있는 인포메이션(관리소)으로 오시면
현금 500엔으로 지불이 가능합니다."

그 친절한 일본분들의 설명이 아니었다면
어쩔 뻔했을까요?
덕분에 십년감수하고,
바로 인포메이션으로 달려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
500엔만 딱 내고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답니다;;

만약에 제가 렌터카 안에서 창문만 내리고 급하게
금액도 제대로 안 본 채 냅다 카드를 넣었거나
결제를 해버렸다면... 꼼짝없이 눈 뜨고
2,000엔을 낼 뻔했어요 ㅠㅠ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 에필로그 (시미의 꿀팁 요약) 비에이 투어하시면서 청의 호수에 렌터카로 방문하시는 분들! 나가실 때 꼭꼭 주차 정산기 화면의 금액이 '500엔'이 맞는지 먼저 확인하시고 결제하세요! 혹시라도 2,000엔이 뜬다면 절대 결제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출구 인포메이션 직원분께 가시면 됩니다 ㅎㅎ

비록 새파란 호수는 못 봤지만 눈 덮인 절경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시미의 좌충우돌 백의 호수 탐방기! 여러분의 홋카이도 여행에 작게나마 소소한 꿀팁이 되기를 바라며, 시미는 다음 에피소드로 또 재미있는 썰을 들고 찾아올게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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